친하다는 건 오랜만에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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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쟁이
7일 전
친하다는 건 오랜만에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은 것
'친하다'의 정의 주제를 보니까 문득 얼마전 2년만에 연락 온 친구가 생각나네요.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줬어요. 그동안 이런 저런 일로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뭐 어차피 저도 사느라 바빠서 연락을 안하긴했지만 ...! 2년만에 통화를 해도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즐거운 통화를 했어요 진짜 친하다는 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오랫동안 교류가 없었지만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예전 그대로라는 느낌이 드는거요.. 서로 불편한 감정도 없었던 친구라서 흔쾌히 청접장 미팅(?)을 수락했답니다..ㅎㅎ... 친하다는 건 이런게 아닐까 주절 주절 써봤어요. 다른 분들도 공감하실지.. 2년동안 서로 연락이 없다면 친하지 않은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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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5일 전
저도 님의 글을 읽고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고등학교시절의 친한 두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 2명은 각자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도 꾸리고 자녀도 낳아서 잘 살고 있더군요.. 그 친구 두명중 한 친구는 가끔 연락을 해도 편안해서 늘 반가웠고 또 다른 한친구는 연락이 올때마다 불편했어요 불편해진 친구는 늘 연락할때마다 힘들다고 돈 필요하다고라며 연락을 해왔기에 도와줄수 없음이 늘 마음이 불편해져서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자연스레 끊어버린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마음하나 터놓고 이야기 나눌 오래된 친구가 없네요 친구를 잃는다는건 마음 아픈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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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클리
6일 전
각자 활동시기에 따라서 연락을 어쩔 수 없이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학업을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결혼을 준비하거나 자기 자신이 우선 일 때는 2순위는 가족이 될 것이고 친구는 그 밖으로 밀려나 겠죠, 그런 상황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는 것은 그만큼 중요도가 떨어졌다는 게 아니라 일 순위 자신에게도 많은 열정을 쏟아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이었다는 상황을 나타내는 건 아닐까요,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몇 년 뒤에 만나든 며칠 후에 만나든 우리가 서로 마주 볼 때 인상 찌푸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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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6일 전
저에게도 몇 년간 연락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음의 거리가 가깝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막상 제가 결혼할 때 제가 연락을 하니 친구의 반응이 그리 반갑진 않아서 혼자 속상했던 적이 있어요. 글쓴이처럼 가깝게 생각해주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 연락이 뜸해도 가까운 친구일 수는 있지만 저처럼 친구와 나의 생각이 항상 같지만은 않다는걸 느끼고 나면, 서로 연락하려는 노력도 어느정도 필요하구나라는 걸 생각하게 될 수도 있어요. 우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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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
6일 전
덕분에 친한 친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네요~ 매일 만나서 수다 떨어도 겉얘기만 하다 마는 직잠동료보다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는 오래된 친구가 친하다고 할 수 있는걸까? 친하다는건 만나는 횟수도 물리적 거리도 아니라 마음의 거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고 자주 보지 못해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운 사람이 있고 매일 봐도 전혀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저 어떤 이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자, 머 이렇게 결론 내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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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돌파땅콩빵
7일 전
제 경우는 진짜 친한 친구 1명이 있어요 저에게 쓴소리 단소리 다 마다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서로 도와주는 친구가요 어쩌다 사정 급해서 연락을 하더라도 아니면 그 친구가 급해서라도 연락을 해도 절대 마다하지 않고 서로 언제든지 연락해서 얼굴보고 하는 친구가요 많이 연락 안하는 경우 저는 3년 가까이도 바쁘고 일정있고 해서 연락 안해도 바로 연락하면 통화하는 친구가 그렇게 어색하거나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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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이
7일 전
채택된 조언
안녕하세요:) 생각쟁이님과 비슷한 듯한 상황이 있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과 연락는 자주 하는 편인데 서로 바쁘고 시간이 안 맞아서 일년에 1~2번 볼까 말까 합니다. 며칠 전에 한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같이 운동 다니자고 하더라구요! 얼굴 안 본 지 2년정도 되었는데도 그 톡이 반가웠어요ㅎㅎ 운동계획 짜느라 반 년만에 통화했는데 어색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이렇게 오랜만에 연락해도 반갑고 좋은 친구가 있는 반면에 '왜 갑자기 연락했지? ' 라는 상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랜만에 연락해도 좋은영향을 준 사람 인 경우에는 즐겁고,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이면 반갑지 않더라구요ㅎㅎ (인생가치관과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도 듭니다!) 편하고 예전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다는 건 불안정한 관계가 아닌 안정화된 관계의 친구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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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이
7일 전
연락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서로 마음이 연결되어있다면 함께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와이파이처럼 우리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친구들 방향으로 감정을 보내고있고 어느 한쪽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비밀번호를 걸어놓지만 않는다면 몇년만에 연락이 되어도 바로 어제 만났던것처럼 서로의 마음이 초고속으로 연결될수 있다고 믿고있거든요. 상대를 떠올리며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연락을 하고 만나는 것 만큼이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2년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분과도 그동안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어있었기 때문에 바로 어제 만났던것같은 친밀한 감정을 나눌수 있었던것 아닐까요? 연락이 아닌 연결이야말로 친밀함의 척도라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