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공부 마저 하기vs새로운 곳에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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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일랑
7일 전
하고싶은 공부 마저 하기vs새로운 곳에서 일하기
8년을 공부를 쭉 해왔습니다. 나한테 이 길밖에 없다. 다른 건 의미 없다.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접었습니다.지쳤고 허울뿐인 꿈 같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돈도 다 썼도 이제 포기가 될 거 같아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합격했다는 연락이 왔고 출근을 하겠다고 했죠. 그러나 사업 중인 중간에 투입이 되어서 저는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고 제 임무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첫날부터 회의에 참석했는데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은 없고 다음주까지 정리를 해서 다시 회의를 한다고 하니 점점 막막함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아프다는 핑계로 도망쳤습니다. 저는 오더나 컨펌 받을 직속 상사가 없어서 그게 더 겁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공부를 하고싶어집니다. 적어도 내가 공부에 대한 목표를 마치면 도망은 안 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알바를 하면서 공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새로운 곳에서 버텨봐야 할까요? 버티는 것엔 자신이 있었는데 요즘 제 자신에 자신감이 하락합니다.

받고싶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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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조언

    다소 냉정하게 들릴지라도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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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와 공감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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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 방법 제안

    나의 질문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안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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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경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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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돌파땅콩빵
7일 전
음... 어떤게 더 하고 싶으실까요? 가장 정답은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고 그다음에 그에따른 후회하는게 좋다고 전 생각해요 당장 돈이 필요해서 일을 시작한다는 거면 공부에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서 힘들것같고 반대로 공부를 하자니 다시 끝이 보이지 않은 터널을 걷는 느낌으로 답을 찾는 느낌이 들 것이구요 뭐든 어때요 지금 당장 하고싶은거 만약 돈을 벌꺼면 생활비도 생활비이겠지만 본인이 8년간 공부했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위로를 찾는게 좋을 것 같고 반대로 다시 공부를 시작할 것이라면 이번에는 붙겠어 이거보다는 내가 무엇을 놓치면서 공부를 게을리 했지? 라는 생각으로 왜 실수했지에 대한 물음이 필요할것 같아요 뭐든 어떤것을 선택하던 후회와 결과는 남을 것이고 그게 나중에 그래도 나름 떳떳할려면 아니 나중에 이땐 이랬지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지금 당장 하고싶은 그런걸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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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깡총도토리
7일 전
채택된 조언
공부의 성격이, 시간이 흐르면 어쨌든 얻는 게 있는 공부인지(학위 등), 시간이 흘러도 얻는 게 없을 수 있는 공부인지 모르겠어요. 다만, 현재는 공부에 잠깐 지친 상태인 것 같고, 현실적으로 재정적 문제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직장이나 다른 직장에서 잠시라도 일해보면서 상황을 환기해보길 추천 드려요. 제 경우에는 그러면서, 조금씩 성공 경험을 만들어보고 제 공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거든요.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나 다르고 많은 과부하가 걸리는 일 보다는 작지만 지금 상황을 환기해볼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작지만 성공 경험을 만들기 쉽고, 내가 다시 공부를 해도 될 지, 공부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또 타인의 조언을 구하면서 잠시 쉬어갈 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만으로도 이미 너무 힘들었는데, 다시 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는 일을 맡는다면 무엇이든 오래 가기 어렵고 정신적으로 너무 지칠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작은 성공 경험을 모으고, 많은 조언을 구해본 후 힘들었던 마음을 날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랬기에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밖으로 나와 환기해보니, 세상엔 너무나 많은 길이 있고 제 공부는 절대반지가 아니라는 거였어요. 그러니 일랑일랑님도 공부 했던 시간을 되돌아보고, 진심으로 떠날 수 있기 위한, 혹은 다시 돌아올 수 있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이 현재의 직장에서 이루어저야 할 지는 다소간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반드시 그 직장이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여러 선택지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