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나 불행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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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인
1개월 전
제가 얼마나 불행한건가요?
사는게 힘이 듭니다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게 신이 벌을 준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근데 신문 뉴스에 보면 제가 놓인 환경보다 더 힘든 환경에 있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걸 보면 내가 너무 좋은 환경? 문제 없는 환경에서 자라와서 지금 내 상황이 절망스럽게 느껴지는건지 저한테 도움 한마디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제 감정을 잘 못 돌보는 편이예요 요새 희망을 느꼈던 순간 중 하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으면 고통 적게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그리고 강원랜드에 가보고나서 아 늙고 외롭고 삶에 희망이 없을 때 이곳에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네요 저는 사람을 잘 안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과 저 자신에게도 기준이 많이 높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적은데요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십년정도 만났는데 사람으로 남자로 가족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사랑하는 최고의 사람입니다 근데 남자친구 가족 중에 범죄자가 있어요 남자친구를 만난지 삼년 지났을 때 일이 좀 생겨서 알게 되었어요 저한테 처음부터 얘기하지 않았던 건 화가났지만 왜그랬는지 이해할 수는 있었기에 받아들였었습니다 육년정도 만나고 있는 시기엔 남자친구 남매 중 정신장애가 발생했어요 팔년정도 만났을 때 남자친구는 암이 발병했구요 그리고 십년이 된 지금 남자친구는 다른 병으로 큰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제 불행과 행복의 모든 근원지가 남자친구라는 걸 알지만 너무도 좋은 사람 저마저 그 사람을 불쌍한 사람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는 없어요 헤어질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지가 다 선택. 결정해놓고 뭘 도와달라고 글을 남겨?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어떤 선택을 해라 지금 선택이 잘 못 되었다 이런 조언말고, 그냥 혹시나 삶에 위로 받을 수 있을까 힘이 조금은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받고싶은 조언

  • 경험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경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위로와 공감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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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후기
감사합니다 글 남겨주신 날 바로 채택하고 싶었는데 후기를 남겨야하고 최소 글자수 제한이 있고 버겁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한 문장이면 넘어설 글자수 제한이데 왜그리 버겁게 느껴졌나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 옆에 아무도 없는데 나마저 외면하면 너무 가엽지 않냐는 말씀이 제일 마음에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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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바리
1개월 전
채택된 조언
늦은 시각 글을보게 되었어요 제가 선생님에 대해 뭘 알아서 조언을 남기겠어요 그런데 조금은 알것같아요 예전의 제가 그랬거든요 삶이 내게만 불공평한듯 다른이들에겐 평범한 일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