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가장 괴로워하는 건 인간관계입니다. 제가 종사하고 있는 곳은 비교적 5~6명 되는 작은 팀인데요. 처음부터 사람들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2년차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지내고 보통의 동료처럼 데면데면하지 않은 정도로만 지내왔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제 뒷얘기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그 무리 중 한 명은 저와 그래도 좀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라 제게 이런 얘기를 많이 해주는데요.. 제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질 않다보니 나 잘난줄 안다고 재수 없게 본다는 얘기더라고요. 다 큰 성인들이 일은 안 하고 편 가르고 뒷얘기나 하다니 처음에는 하찮게 생각하고 무시했는데요. 작은 팀에서 같이 일하다 보니 점점 제 일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많이 고민 되네요. 예전부터 이런 일 때문에 팀에서 신입이 몇 명 나가고 들어오고를 반복하는 걸 본지라 놀랍지는 않은데 요새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이번에는 그 뒷담화 무리의 타겟이 된 것 같아요. 이럴 때는 무시가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