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은 어떨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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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클리
6일 전
남자분들은 어떨때에
이런 고민 관련 게시판에는 항상 올라오는 글인 거 같은데요, 막상 이 키워드를 보니 저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께서는 어떨 때 에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가 궁금합니다. 우리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보면은 벌써 결혼식 갔고 손주 손녀까지 봤다 이런 말들을 하잖아요ㅎㅎ 근데 이런 거 말고 어떠한 순간이나 행동으로 인해서 이런 마음, 결심이 드는지가 궁금하네요.

받고싶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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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조언

    다소 냉정하게 들릴지라도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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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경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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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후기
현실적인 경험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미 채택이 완료되었네요. 관심있을만한 다른 질문들도 채택 완료되기 전에 참여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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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클리닉
5일 전
채택된 조언
- 연애를 오래 했기에 이 사람과 결혼하면 되겠다 싶은 경우 - 어느 특정한 순간에 그걸 느끼는 경우 - '이 사람이다'라고 첫 눈에 느끼는 경우 저는 남자들이 이 세가지 경우를 통해 결혼하려는 마음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부터 연애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첫번째 이유로 결혼을 했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자신이 굉장히 아팠을 때 간호를 극진하게 해주었거나 자신의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을 보았거나 등 사람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뭔가 감동의 포인트가 있을때지만 이런 경우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구체적으로 어느 순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경우는 거의 첫 눈에 반하는 것과 비슷한 건데, 이 반한다는 것이 외모가 아니라 필이 딱 꽂힐 때가 있습니다. 이건 알지 못하는 끌림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사람이다'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번째의 경우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자만추를 추구했지만 30대가 되니 그렇게 만나기가 힘들더라구요 서른 중반이 되면서 지인들이 소개팅을 엄청나게 시켜주더라구요. 만났던 사람은 9명이었고 다들 괜찮은 사람이었고 배경이 좋은 사람도 꽤 있었어요 그런데 끌리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지금의 아내를 아주 우연히 보았는데 이상한 끌림이 있었습니다. 외모에 반한것이 아니었어요 그냥 느낌이 이상하게 끌렸어요 가슴이 뛰더라구요. 마치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것 처럼. 30대가 되면 사실 연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데 아내에게는 달랐습니다. 모든 걸 다 주고 싶었고 모든 시간을 내주고 싶었어요 저는 상대방이 거절하면 돌아서는 타입인데 아내한테 세번이나 거절 당하고도 직진했어요 자존심도 다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변함없이 저의 진심을 보여주니 아내도 6개월 뒤에는 제 마음을 받아주었고 그렇게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이야기지만 제가 소개팅을 시켜준 지인 두명은 소개팅 하자마자 한달만에 결혼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사실 나이가 서른 중반쯤 되면 빨리 결정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사람마다 다르고 두 사람이 잘 맞아야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특정한 경우에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을 알기에는 개인차가 너무 많지만 남자는 결혼Feel이 딱 꽂히는 경우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야지 저런 모습을 보여야지 하기 보단 자연스럽게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짝이라면 분명 그런 나의 본연의 모습을 받아들여줄 사람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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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돌파땅콩빵
6일 전
음... 여러 사연이나 글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리고 제 경험을 토대로 봤을때 제 생각에는 자기가 이제 좀 뭔가 할수있을것 같다 이제 저 사람에게 뭔가를 맡기고 의논하고 상의하고 얘기를 하면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들때 그때 생각하는거 같아요 마냥 좋기만 할땐 반대로 저 사람이 아니면 어쩌지 주변 사람들 얘기만 듣고 해야되나? 후회는 없을까 이런 생각으로 여러번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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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6일 전
신뢰 믿음 의지. 상대방을 믿고 의지 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남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결혼은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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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6일 전
상대방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주변에서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면 나를 지지해주는 여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을 수 있고 굉장히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내 이야기를 많이 못하고 자랐다면 내 이야기를 따듯하게 들어주는 사람을 봤을 때 결혼하고 싶고 자유분방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거치면서 살아왔다면 소위 매력적인 여성에게 끌릴 수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꽤 어려운 질문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