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사업자를 낸지 이제 10년차입니다. 사업자 내고 3년차쯤에 어떻게 운 좋게 꽤 큰 사업자 대출을 받아냈고 그 뒤로 어느정도 규모도 생기고 돈의 흐름을 만드는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앞으로 회사가 성장할 일만 있다고 생각해서 사업자 대출을 상환하지 않고 레버리지 효과를 만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진행했는데 그렇게 하다가 그 대출은 그대로 남고 사업은 좋지 않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대출 이자만 내고 원금 상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7년째 그러고 있는데, 계산해보면 이자만 수천만원을 냈습니다. 그 7년 동안 당연히 열심히 여러 시도들을 하며 그 사업자 대출을 당연히 속시원히 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일궈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만.. 현재는 대출 빚이 조금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다들 겪고 있겠지만 요즘 금리가 말도 안 되게 높아서 정말 부담이 큽니다. 그동안의 대출 기간이 길어진만큼 저도 좀 지쳤는데요,, 진지하게 개인 파산/회생을 고민중입니다. 사업자는 개인사업자입니다. 혹시 개인 파산/회생을 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 선택이 어땠는지, 지금은 어떠신지 말씀과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위안이 되거나 용기를 낼 수 있는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